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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는 동백섬이 있습니다. 부산의 동백 명소로 지하철 해운대역이나 동백역에서 갈 수 있는데 동백역이 더 가깝습니다. 이름처럼 동백나무가 산책로에 가득 있으나 동백꽃은 못 봤어요.
동백꽃은 11월 말부터 꽃을 피기 시작하면서 2~3월 만발하기 때문이지요.
동백섬은 예전에는 섬이었어요. 오랜 시간 퇴적작용으로 인하여 섬과 육지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섬을 육계도라고 합니다.
동백섬은 작은 편이라서 한 바퀴 쉬엄쉬엄 둘러보기 좋아요.
해운대 관광 필수코스입니다. 공기가 깨끗하고 힐링됩니다.
동백섬 한 바퀴의 출발지는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시작합니다.
입구에 동백공원 안내도와 해운대 동백섬 유래에 관한 표지판이 있어 초행자들에게도 쉽게 안내해줍니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둘러봅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요.
한산하고 여유롭습니다. 새소리가 들려요.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누리마루 APEC 하우수는 순수한 우리말인 누리(세계) 마루(정상)와 APEC 회의 장소인 APEC 하우스를 합친 명칭으로 세계 정상들이 모여 APEC 회의를 개최한 장소입니다.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이곳은 야경도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시간이고 17시까지 입장을 해야 합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위 사진은 APEC 하우스를 둘러보고 나온 후 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사진과 사용했던 물건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당시 나왔던 식사에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2005년 APEC 정상회의장입니다. 티브이에서 보던 멋진 회의장입니다.
그 당시에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리마다 명패에 나라명이 적혀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으며 빙 돌아봅니다.
뷰가 너무 좋습니다. 홍이는 이 곳을 카페로 만들어야 할거 같다고 합니다.
아래층에 실제로 카페가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특이하게 내려가지 않고 출입문으로 나가려고 했더니 출구가 따로 있다며 내려가라고 하셨습니다. 왜 입구로 나가면 안 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별로 안 내려가고 싶었는데 내려가니 이렇게 멋진 바다가 보입니다.
멋진 풍경 구경하라고 내려가라고 하셨나 봅니다.
광안대교도 보입니다. 날이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뷰가 아주 좋습니다.
야경도 멋질 듯한데 개방시간이 길지 않아 밤에는 못 오겠네요.
출구로 나간 뒤 다시 동백섬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해운대 엘시티가 눈에 띄네요.
중간중간 의자도 많아서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습니다.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흔들거려요. 인어공주상도 보고 바다도 실컷 보고 맑은 공기 마시며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방문인데 아쉽게도 동백꽃이 활짝 핀 동백섬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때마다 힐링되는 동백섬. 부산 가면 꼭 방문하세요.
동백섬 한 바퀴 돌고 처음 시작했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음료수 마시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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