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센토사섬 3대비치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가량 떨어져 있는 인공섬입니다. 영국의 군사기지였다가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으로 현재는 관광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다양한 전시관, 박물관등이 있고 해안을 따라 각종 휴양시설과 해양 스포츠 시설이 있어 싱가포르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센토사섬에는 실로소 비치, 팔라완 비치, 탄종 비치 3대 비치가 있습니다. 비치 역시 인공비치이며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휴양지로 많이 찾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3대 비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실로소 비치 

센토사섬의 실로소 비치는 루지와 스카이 라이더를 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루지를 이용 후에 방문합니다. 해변의 모래가 곱고 야자수가 많이 있습니다. 인공 해변답게 관리를 잘해놓아 깨끗하고,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샤워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수영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선탠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더운 날씨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실로소 비치 해변 주변에 바나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를 하거나 가볍게 한잔 하면서 쉬기 좋습니다. 해 질 무렵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지형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하여 트랙을 내려오는 체험 레포츠입니다. 방향 조절과 제동이 가능하며 작동법이 쉬워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생기면서 강화, 통영, 평창 등 여러 지역에서 루지를 탈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스카이 라이더를 함께 구매해서 타야 합니다. 스카이 라이더는 스키장의 리프트와 비슷하며 꽤 높아서 저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루지는 본인이 직접 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으며 대기하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비치된 안전모를 쓰고 간단한 조작방법을 들으면 바로 탈 수 있으며 어린아이는 어른과 함께 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맞춰 스카이 라이더를 타면 멋진 일몰도 볼 수 있습니다. 

 

팔라완 비치

센토사섬의 비치 중 하나인 팔라완 비치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팔라완 비치에 있는 규모는 작아도 바다 위라 재미있는 흔들 다리와 멋진 전망대는 필수코스입니다. 팔라완 비치 역시 인공해변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팔라완 비치에는 물놀이터가 있는데 규모가 상당한데 무료입니다.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 입장료 모두 무료이며 락커만 유료로 이용 가능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장객은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해야 하며 수건은 따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슬라이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 곳 놀이터는 수질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음식 반입이 가능하며 물밖에서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팔라완 비치에는 아이들의 직업체험 공간인 키자니아가 있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들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탄종 비치

센토사섬의 마지막 알려드릴 탄종 비치는 시그니처인 탄종 비치 클럽에 가기 위해 많이 방문합니다. 탄종 비치도 인공비치로 다른 비치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해변에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무료 식수대가 있습니다. 비치 앞에 커다란 수영장이 눈에 띄는데 튜브 타고 노는 아이들부터 커플, 가족들이 노닐고 있는 그곳이 바로 탄종 비치 클럽입니다. 탄종 비치 클럽 풀 앞쪽 모래사장 위에는 선베드가 놓여 있는데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류와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탄종 비치 클럽에서는 낮에는 수영하고 밤에는 유흥을 즐기기 위해 미리 예약하고 오는 여행자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