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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이 어느 지역인지 아시나요?
신용산역에 있는 신용산우체국에서부터 삼각지역까지 사이의 지역을 용리단길이라고 부릅니다.
이 곳에 요즘 용산 맛집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용리단길 술집이나 맛집, 카페를 찾아다니는데 인기 있는 용산 효뜨 식당만 제외하고는 거의 인기 있는 맛집에 다 다녀왔습니다.
용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는 직원들과 자주 용리단길 맛집이나 신용산역 맛집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맛있고 점심때마다 손님이 꽉 차는 태국요리 전문점 쏭타이치앙마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쏭타이치앙마이 추천 메뉴
쏭타이치앙마이에 올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 두 가지는 같습니다.
하나는 뿌님팟봉커리, 하나는 팟타이입니다.
부드러운 게를 튀겨서 태국식 카레소스와 함께 나오는 뿌님팟봉커리와 현지에서 먹는 듯한 팟타이의 맛이 아주 좋아요.
그 외에도 먹어본 왕갈비 쌀국수는 한정 판매라 늘 못 먹다가 먹어봤는데 한방 느낌의 국물이 입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팟카파오 무쌉은 돼지고기를 매콤하게 볶은 덮밥인데 쌀 색이 어둡고 매콤해서 저는 역시 입에 안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인 태국식 새우튀김인 텃망꿍을 주문했습니다.
쏭타이치앙마이 인테리어
송타이치앙마이의 건물은 골목 사이에 있으나 외벽에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눈에 띕니다.
실내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타일로 된 테이블이나 레트로 꽃 벽지, 옛날 샹들리에가 예스럽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천장 구석구석에 피규어가 하나씩 놓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텃만꿍 15,000원
다진 새우를 튀긴 텃만꿍은 튀김 색이 좀 어두운 편이었으나 바삭한 식감이나 새우살이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태국식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다음에도 텃만꿍을 주문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팟타이 13,000원
태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팟타이는 태국식 소스로 새콤달콤하게 만든 볶음요리인데 우리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태국 현지의 맛이 나면서 소스의 양도 적당하며 탱탱한 새우살과 생숙주의 아삭함, 땅콩의 고소함까지 더해서 팟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늘 맛있게 먹습니다.
뿌님팟봉커리 26,000원
뿌님팟봉커리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소프트크랩을 옐로커리와 함께 먹는 요리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 태국 음식점에서 많이 먹는데 우리나라에서 맛이 좋은 식당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쏭타이치앙마이는 처음 먹었을 때부터 반해서 계속 찾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크랩이 바싹 튀겨져 있고 진한 커리맛이 아주 좋습니다. 단, 간이 조금 센 느낌이 있어서 밥과 함께 먹어야 하며 밥은 포함이 되어 나옵니다.
세명이 세 가지 요리를 먹으니 든든합니다. 신용산에서 태국요리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늘은 신용산역 근처에 있는 용리단길 맛집 쏭타이치앙마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용리단길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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