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서울 풀만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사우나, 실내수영장, 실외수영장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리뉴얼하여 멋진 실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운지도 좋다는 후기가 많아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라운지와 실외 수영장을 포함된 상품을 많이 팔고 있어서 예약했습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실외 수영장은 상위 등급이 아닐 경우 유료로 이용을 해야 하는데 전부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을 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위치

 

서울 중구 동호로 287에 위치한 앰버서더 서울 풀만은 지하철역 동대입구와도 가깝습니다. 동대입구에 있는 신라호텔과도 가까워서 체크아웃 후에 신라호텔에 가서 망고빙수를 먹었습니다. 

 

체크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룸의 경우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2시에 얼리 체크인을 해 줬습니다. 

라운지는 18층으로 카드키 없이는 올라갈 수 없어 직원이 안내해주었습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시티뷰와 남산 뷰 두 종류가 있는데 남산 뷰가 인기가 좋습니다. 체크인할 시 남산 뷰가 없어서 시티 뷰로 배정받았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날씨가 좋아서 창밖으로 보이는 시티뷰가 아주 좋습니다. 맑고 깨끗한 날이라 창밖만 바라봐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좌측에는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트윈룸이라 싱글 베드가 두 개 놓여있는데 상당히 거리가 좁습니다. 룸의 크기가 꽤 좁은 편이고 베딩은 무난했습니다. 

 

 

옷장이 꽤 넓은 사이즈였습니다. 1박이라 옷이 없었는데 장기 투숙해도 충분할 옷장입니다. 

옷장에 샤워 가운이 하나 놓여있고 화장실에 하나 놓여있습니다. 

 

 

금고와 일회용 슬리퍼가 있는데 일회용 슬리퍼는 두툼해서 편했습니다. 

 

 

와인과 잔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미니바에는 무료 생수 2병과 음료수들 그리고 맥주 2병이 있었습니다. 패키지가 주류를 제외한 미니바 무료였는데 라운지에서 마시다 보니 룸에서는 거의 마시지 않았습니다. 

 

 

캡슐커피와 일회용 차들이 있습니다. 무료 생수가 한병 더 있습니다. 생수 인심도 후한 풀만 호텔입니다. 

 

 

캐리어를  올려놓는 공간도 있습니다. 지인의 스타벅스 캐리어가 앙증맞습니다. 

 

 

침대 맞은편에 티브이가 있고 티브이 바로 앞에 책상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책상이 있는 구조는 처음 본거 같습니다. 그 옆에 티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에 핸드폰 무선 충전기가 있습니다.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무선이라 편리합니다. 스탠드가 도자기 형태로 세련되게 느껴집니다. 

 

 

논 스모킹 룸이며 물티슈가 놓여있습니다. 티브이 아래에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트윈룸은 좁은 편이라 화장실도 넓지는 않습니다. 한 개의 세면대와 무료 생수 2병, 체중계가 있고 아래쪽에 샤워가운이 하나 더 놓여있습니다. 

 

 

브라운색 주머니 안에 헤어 드라이기가 들어 있습니다. 

 

 

어메니티가 상당히 아저씨 스킨향이 납니다. 너무 심해서 문의해서 다른 어메니티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추가한 어메니티는 향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랍에 간단한 어메니티가 들어있습니다. 샤워캡, 빗, 칫솔, 면봉이 들어있습니다. 

 

 

세면대 우측 바로 옆에 변기가 놓여 있습니다. 

 

 

좌측에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욕조도 있고 샤워기도 있는데 넓은 편입니다. 이그제큐티브 룸이라 사우나 포함이라 욕조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체크인 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요구했는데 가습기만 있다고 가져다주셨습니다. 요즘 호텔 가면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가 필수입니다. 

 

 

클럽라운지에서 바라본 남산 뷰입니다. 남산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와 해피아워를 즐겼는데 애프터눈 티는 평범했고 해피아워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사우나

앰버서더 서울 풀만 홈페이지 _ 사우나

 

사우나가 지하 2층에 있고 실내 수영장이 지하 1층, 실외 수영장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외 수영장과 함께 이용하기 불편할 듯하여 실내 수영장 이용 후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작은 탕이 두 개 있고 사우나도 두 개 있는데 상당히 작고 호텔 리뉴얼했다고 하나 새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됐을 거 같습니다. 

피트니스 이용시 운동복이 없다고 했는데 사우나에 가니 운동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피트니스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실내수영장

앰버서더 서울 풀만 홈페이지 _ 실내수영장

 

실내수영장은 지하 2층에 위치하여 옷을 입고 간 후에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환복 하여 들어갔습니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레일 하나와 수영하는 레일 두 개가 있는데 둘 중 하나는 피트니스 회원 전용이었습니다. 

레일이 짧아서인지 저같은 초보가 수영하기 좋았고 조식 후 체크아웃 전에 이용한 거라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실외 수영장

앰버서더 서울 풀만 홈페이지 _ 실외수영장

 

가장 기대했던 실외 수영장은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는데 아직 돔이 열리지는 않아 실외보다 실내수영장 느낌이 더 많이 납니다. 정면에 보이는 투명한 유리 수영장 앞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수영은 하기도 힘들고 사진 찍어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온은 따뜻했으며 더 따뜻한 자쿠지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외 수영장은 사우나와 연결되지 않았고 간단한 샤워실은 있지만 룸에서 샤워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슬리퍼와 가운을 입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풀만 호텔은 기대를 많이 한 것만큼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일요일 숙박이었는데 손님이 좀 많아 해피아워를 3타임으로 나눈 것도 조금 아쉽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미숙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룸도 조금 작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고 사람이 없을 때 수영장에 가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피아워 음식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서 친구도 저도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