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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생긴 지 얼마 안 된 팀호완에 갔는데 대기인원이 너무 많았습니다. 

12시도 안되는 시간인데 사람이 많아 용산 아이파크몰 D7으로 가서 식당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스테이크가 참 맛있었던 시그니처 랩에 방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랩에는 1kg의 스테이크가 유명한데 저렴한 가격으로 육즙이 풍부합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한참 할인해줬던 이벤트 가격보다 많이 올라서 이 가격에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세트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랩 용산아이파크몰점 골드세트

 

식전 빵이 나오는데 담백하고도 부드러워서 맛이 좋았습니다. 

샐러드는 두 가지 종류 중에 시저 샐러드로 주문했는데 무난합니다. 

 

 

골드세트는 3인이라 음료가 3잔이 나옵니다. 탄산음료가 기본으로 나오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음료로 교체가 가능해서 청포도 에이드로 주문했습니다. 

청포도 에이드가 달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수프가 나오는데 옥수수콘이 들어간 이 수프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피자 종류 중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치즈를 많이 넣어줘서 치즈가 쭉쭉 늘어납니다. 꿀에 찍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꿀은 듬뿍 찍어 먹어서 한번 리필도 했습니다. 

 

 

파스타 중에 고른 떡볶이 로제 파스타는 파스타라기보다 떡볶이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로제 소스는 약간 매콤해야 맛있는데 매운 것을 못 먹는 저도 먹기 좋을 정도의 매콤함이었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파스타인데 간이 잘 베고 적당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1kg 스테이크만 먹다가 200g 작은 스테이크가 나오니 너무 귀엽습니다. 누가 메인인지 구분이 안 되는 플레이팅이지만 이쁩니다.

 

 

평소에 맛있게 먹던 1kg 스테이크와 너무 달랐습니다. 육즙도 별로 없고 질기고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1kg 스테이크를 먹어야겠습니다. 

 

스테이크가 많이 아쉬웠지만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청포도에이드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D7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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