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새로생긴 만두가게 교자킹

샤로수길 새로 생긴 만두가게 교자킹

 

샤로수길 메인스트리트에 눈에 띄는 간판이 있습니다. 

하얀색 격자무늬 타일 위에 빨간색으로 적힌 교자킹은 마치 미국의 캐주얼 식당을 연상케 합니다. 

이름이 교자킹으로 보아 교자를 주력으로 하는 레스토랑으로 보여 만두 좋아하는 홍이와 방문했습니다. 

주말 식사 시간에 방문해서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금세 자리는 많이 비워졌습니다. 

눈에 확 띄는 교자킹 간판

 

빨간색으로 교자킹이라고 적혀있는데 버거킹이 생각납니다. 

외부에는 대기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실내

 

창가에는 바 테이블이 있어 혼밥 하기 좋습니다. 

실내는 아담한 사이즈로 2인용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저희는 3가지를 주문했더니 테이블이 많이 좁습니다.

 

교자킹 메뉴

 

교자킹은 교자를 베이스로 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교자들과 철판 교자, 프렌치 교자 스튜, 뉴욕 교자 수프 등 다양한 교자 음식과 치즈 떡볶이, 엔젤 크랩 전, 타이페이 누들킹, 치킨 라이스킹등 일반 음식들도 있습니다.

음료와 맥주, 소주도 함께 판매합니다.

 

 

접시가 아주 귀엽습니다. 요즘 새로 생긴 식당들은 앞접시가 작은 곳이 많아 좀 불편합니다.

 

자꾸 손이 가는 맛 엔젤 크랩전

 

크랩과 계란을 넣고 부친 엔젤 크랩전입니다.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놓았습니다.

부드럽고 슴슴한데 손이 자꾸 가는 음식입니다.

 

독특한 소스의 딜교자킹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딜 교자킹입니다. 

바삭하게 구운 교자 위에 양파를 볶아서 올려놓고 현란하게 소스를 뿌려놓았습니다. 

작은 야채와 단무지가 함께 나옵니다. 

 

 

교자킹에서 직접 만든 특제소스라고 하는데 맛이 새롭습니다. 

특히 위에 올라간 볶은 양파가 단맛이 나면서 잘 어울립니다.

 

 

교자 하나씩 떼어 양파를 올려서 함께 먹습니다. 카라멜라이징 된 달콤한 양파와 독특한 소스의 결합이 신선하면서 맛이 괜찮습니다.

 

태국식 볶음밥 치킨 라이스킹

 

직접 만든 카오팟 소스와 치킨을 볶아낸 무난한 태국식 볶음밥 치킨 라이스킹입니다. 

샤로수길 교자킹은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으며 아주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았습니다. 

교자 좋아하는 홍이는 평범했다고 하는데 저는 딜교자킹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퓨전이라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