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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새로 생긴 중국집 중화객잔 수

 

용리단길에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데 중국집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지나가면서 눈여겨본 중국집 이름은 중화객잔 수 입니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주변에는 중국집이 많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는데 이 곳은 어떨지 용리단길의 새로운 맛집이 되길 기대하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새로 생긴 중국집 중화객잔 수

 

많은 화환들이 새로 오픈한 식당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깔끔한 인상입니다. 

 

용리단길 중국집 중화객잔 수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창고 같은 인테리어인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꽤 잘 어울렸습니다. 

안쪽에 두 테이블이 있는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고, 창가 쪽에는 바 테이블이 있어 단체모임이나 혼밥족 이용도 편합니다.

 

 

들어가면 입구에 세면대가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손 씻고 밥 먹기 좋았습니다.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손소독제 사용하는 것보다 저는 좋습니다.

 

중화객잔 수 메뉴판

 

식당 밖에 있는 메뉴판인데 메뉴가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 가오픈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에 신메뉴 추가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실내에서 받은 메뉴판에는 런치메뉴가 따로 안 나와있어서 식사만 되는 줄 알았는데 외부에 있는 메뉴판에는 점심에 탕수육과 깐풍기, 호부추잡채 메뉴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조금 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으며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테이블마다 단무지와 자차이가 놓여있습니다. 단무지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물은 은은한 재스민차가 나옵니다. 

 

진짱뽕을 연상케 하는 짬뽕밥

 

한 분이 해장을 위해 짬뽕밥을 주문하셨습니다. 불향이 나며 진짬뽕맛과 비슷하다며 맛있다고 하십니다.

 

감칠맛 나는 짜장면

 

저를 비롯하여 셋은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와 야채들이 다져서 나오고 그릇이 꽤 커서 양이 많습니다.

면이 양념과 잘 섞이지 않고 무거운 편인데 첨가물을 안 넣어서 잘 섞이지 않는 게 오히려 좋다고 일행분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이가 들어간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씩 느껴지는 상큼한 오이는 짜장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숟가락, 젓가락이 일반 식당과 다르게 어두운 색으로 고급스럽습니다. 새 식당의 새 식기류는 기분이 좋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짜장면은 감칠맛이 나며 맛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간이 조금 센 느낌인데 짬뽕밥 드신 분께 밥 한 숟가락 얻어 비벼 먹었더니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달라고 요청하면 가져다주십니다. 일행 따라서 조금 뿌렸는데 엄청 칼칼합니다. 

 

 

마늘도 따로 요청해야 주십니다. 저는 먹지 않지만 양파가 신선해 보입니다.

 

또 방문하고 싶은 중국집

어떤 방식으로 면을 뽑는지 모르겠지만 불지 않고 무게감이 있고 양념과 잘 섞이지 않는 좀 특이한 면이었고 일행 중 한 분이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짜장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을 주문해도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어 방문한 용리단길 새로 생긴 중국집 중화객잔 수는 기대만큼 맛있었습니다.

주방이 약간 보이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주 깨끗한 게 보기 좋았습니다.

중화객잔 수는 이미 손님이 많았고 용리단길 맛집으로 인기가 계속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곧 새로운 메뉴도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감도 생기며 다른 요리들도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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