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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19층 시티뷰 후기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오픈 할인 프로모션으로 투숙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가장 큰 규모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있습니다. 총 1,600개의 올 스위트 룸으로 스탠더드 전용면적이 약 20평일 만큼 기본 룸도 크고 유리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탁 트인 뷰를 자랑합니다.
오늘은 19층 시티뷰 룸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드리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길이 나옵니다. 조금 특이한 구조라고 생각되었는데 이 벽의 뒤쪽에 욕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욕실에서 룸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가면 드레스룸에서 룸으로 이어집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제주시에 있어서 이런 시티뷰를 볼 수 있습니다. 19층이 꽤 높기는 하지만 호텔이 38층임을 감안하면 딱 중간층의 위치입니다. 실제로 38층에서 레스토랑에서 보는 뷰는 훨씬 멋있습니다.
트윈베드로 예약을 했는데 하드 한 매트리스가 너무 편하고 침구도 너무 편안합니다. 잠자리를 가리는 탓에 여행 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데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숙면을 취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기본 룸도 약 20평 정도 되는 넓은 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타 호텔 기본 룸보다 넓습니다. 그래서 소파도 있고 리클라이너 의자도 있는데 둘 다 아주 편안합니다.
책상 대신 놓여있는 큰 테이블도 있는데 이 곳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멋진 뷰를 보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신상 호텔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호텔의 가구들이 모두 편안합니다.
정면으로는 시티뷰이지만 좌측으로 바다가 우측으로 한라산이 보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오션뷰라고 하더라도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사이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그 또한 이색적이고 멋있습니다.
티브이도 굉장히 큰데 70인치가 넘을 거 같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만든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빨간색으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협탁 역시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데 분위기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옷장에도 빨간색이 있습니다. 목욕가운이 두툼하고 편합니다. 수영장 이용할 때 가운과 슬리퍼를 신고 입장하셔도 됩니다. 현재 코로나로 수영장의 샤워실 내에 아무것도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메니티나 드라이기, 수건 모두 요청해야 하며 샤워실도 2개밖에 없어서 숙소로 돌아와서 씻었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슬리퍼는 처음 봤습니다. 너무 두툼해서 발이 잘 안 들어갈 정도인데 쿠션이 아주 좋습니다.
금고, 신발주머니, 세탁물 주머니도 있습니다.
빨간색이 눈에 띄는 미니바가 있는데 빨간색의 빈 공간에는 물건을 놓을 수 있습니다.
무료 생수 두병이 제공되며 냉장고에 음료가 너무 가득 차 있어서 저의 것을 넣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뷰 다음으로 멋진 곳이 욕실입니다. 2인용 세면대가 있어 둘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조명도 좋고 바닥에 뽀송한 카펫도 깔려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에 샤워부스가 따로 있습니다.
특히 욕조가 이뻐서 보통 호텔에서 욕조를 이용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거품 목욕을 했습니다.
어메니티는 발망 제품으로 향이 은은해서 좋습니다.
화장실이 독립적인 공간에 있습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함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일회용 나무 칫솔과, 나무 빗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디로션과 면도기, 머리끈 등 다양한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통창 옆으로 작은 문이 있는데 외부의 공기를 들어오게 설계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창문을 못 열게 만드는데 제주의 공기를 마시고 순환시키기 위해 설계했다고 합니다.
바닥에 조명들에 센서를 달아 밤에 화장실 가거나 이동할 때 편리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우선 신상호텔이라 깨끗해서 좋고 제주에서 보기 힘든 시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면 제주스러움이 좀 덜한 호텔이기도 했습니다. 수영장은 실내만 오픈하였는데 크지는 않은 편이고 온수가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따뜻하지는 않았습니다. 40도 넘는 자쿠지가 하나 있고 샤워실에 아무것도 비치되어 있지 않아 사용은 불편했습니다. 요청하면 가져다주십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우면서 호텔 내에 식당도 많아 제주 여행을 오는 첫째 날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에 묵을 호텔로 추천합니다. 특히 실외 수영장 조감도가 멋지던데 실외 수영장이 오픈하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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