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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의 경계에 있습니다. 높이 632.2m이며 산 정상에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관악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관악산의 능선마다 바위가 많고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데 높지는 않지만 산세는 험한 편입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줘서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로 인기가 많습니다.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까지 등산코스도 인기지만 관악구에서 시작하는 초입에서 가까운 곳에 계곡과 호수공원, 캠핑숲, 모험 숲 등 다양한 즐길 수 있어 도심 속의 휴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등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로가 대표적입니다. 정상까지 약 4km이며 계곡과, 식물원, 호수공원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라 인기가 많습니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중학교 뒤편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약 3km이며 길이 가파른 편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관양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등산로는 5km로 풍광이 좋고, 팔각정, 불성사, 깔딱 고개 등을 지나서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연주봉, 연주대

관악산 최고봉인 연주봉입니다. 서울대입구에서 시작하는 연주봉 코스는 약 3시간 반~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단이 많습니다. 연주봉에는 많은 여러 절벽이 있는데 그 절벽 위에 연주대라는 절이 있습니다. 

연주봉에 오르면 주말에는 표지석에서 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호수공원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호수공원이 나옵니다. 넓지 않은 규모이지만 정자, 나무다리, 인공섬,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며 호수에 물고기도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단풍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계곡 물놀이장

관악산 공원으로 들어가면 초입부터 계곡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놀이장 개장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곡 근처에 사람들이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계곡에 발을 담그며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했을 때 어제 비가 와서 인지 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했습니다.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계곡이 있어 아이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아이가 수영할 정도의 깊이가 되는 물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먹을 것을 가지고 와서 먹고 물놀이를 하며 휴식을 즐깁니다. 사람이 아직은 붐빌 정도로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더워지면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관악산 계곡 캠핑 숲

올해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박 2일(매주 금~토 또는 토~일) 관악산 계곡 캠핑 숲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오늘 방문 시 텐트 치고 캠핑하는 사람보다 돗자리 깔고 쉬거나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모험 숲

숲 속 어드벤처 파크 체험 관악산 모험 숲이 개장했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스릴 넘치게 탈 수 있는 짚라인과 여러 가지 로프를 연결한 어드벤처 코스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겁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식물원

서울대학교 옆 관악산 등산로 초입길에 야생화 학습장이 있습니다. 꽃들이 이쁘게 피어 있는데 5월 말부터 6월까지 장미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7월이라 꽃들이 거의 지고 없었습니다. 장미 시즌에 가면 이쁘고 많은 장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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