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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다 채하다 올바른 맞춤법 알려드려요.

 

어렸을 때 받아쓰기 시험을 자주 보며 맞춤법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글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하다'와 '채하다' 는 발음도 비슷하고 글자도 비슷해서 쉽게 헷갈리는 한글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은 '체하다' '채하다' 중 어떤 단어가 올바른 표현인지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하다 vs 채하다

다음 예시에서 체하다 채하다 중 맞춤법이 올바른 표현을 찾아보세요.

 

잘난 (체하다 / 채하다)

속이 (체하다 / 채하다)

알고도 모르는 (체하다 / 채하다)

 

정답은 바로 체하다 입니다. '채하다' 단어는 없습니다. 올바른 한글 맞춤법 표현이 아닙니다. 

 

체하다

'잘난 체하다'에서의 체하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밈을 나타내는 말로 비슷한 뜻의 '척하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속이 체하다'에서의 체하다는 음식이 소화가 안되어 답답함을 느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채하다'는 올바른 한글 맞춤법이 아니며 "채"는 의존명사로 사용되면 이미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은/는 채로", "~은/는 채" 등으로 의존명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옷을 입은 로 욕실에 들어갔다.

뱀을 산 로 잡았다.

 

오늘은 체하다 채하다 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잘 배워서 정확하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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