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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근처 식당을 검색하다가 연휴에도 영업을 하는 중식당 마차이나에 방문했습니다.
창동역 2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파리바게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좀 허름해 보여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실내 모습까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으나 음식 맛은 꽤 괜찮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마차이나에 들어갔을 때는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점점 손님이 많아지고 배달 주문도 많이 오더라고요.
짬뽕이 유명하던데 아쉽게도 요리만 맛보고 왔는데 요리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차이나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 서울 도봉구 노해로 63길 79 우림빌딩 2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평일 :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주말 공휴일 정상 영업
3만 원 이상 포장 주문 시 2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집이 근처라면 포장 주문하시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는 못 봤는데 나올 때 보니 입구 쪽에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입장하기 전에 손을 먼저 씻고 방문하면 더 편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는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있고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개의 룸이 있었는데 예약하지 않았지만 룸으로 안내해 주셔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4명이 방문했는데 6인 좌석이 있는 룸을 안내받았습니다.
마차이나 메뉴
마차이나는 코스요리도 있는데 런치가 1인 14,000원부터 17,000원 22,000원까지 있으면 디너는 28,000원부터 38,000원, 55,000원 80,000원까지 있는데 메뉴판의 사진이 하나 빠졌습니다. 짜장면은 6,000원, 짬뽕은 7,500원인데 후기를 보니 차돌 짬뽕 10,000원, 황제짬뽕 14,000원으로 짬뽕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도 짬뽕을 좋아하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자차이와 단무지가 기본 반찬으로 세팅됩니다.
전복 누룽지탕 25,000원
전복 누룽지탕은 룸에 들고 오신 후 직접 소스를 부어서 섞은 후에 테이블에 올려주십니다.
통전복이 3마리가 들어가는데 부드럽고 맛있으며 탱탱한 통새우도 3마리가 들어갑니다.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가 잔뜩 들어가 있으며 구수한 누룽지와 걸쭉한 소스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누룽지탕의 색이 좀 어두운 편이나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맛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양장피 25,000원
신선한 야채들과 해물, 그리고 고기를 고구마 전분 피와 함께 겨자소스에 섞어 먹는 양장피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아요. 마차이나의 고구마 전분 피는 다른 곳보다 부드러워서 제 입에 더 잘 맞았습니다.
이 곳은 진한 색을 소스를 사용하시는지 양장피 역시 색이 좀 어두웠는데 맛은 진하고 무거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양념된 고기도 맛있고 겨자소스에 섞어 먹으니 새콤달콤한 샐러드 같아 좋았습니다.
멘보샤 23,000원
6개 나오는 멘보샤는 3개는 탄 듯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새우살을 다져서 만드는 멘보샤는 탱탱한 새우살이 알차게 꾹꾹 담겨 있어서 이날 먹은 음식 중 제일 마지막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바삭하게 잘 튀긴 토스트 빵 사이에 가득 차 있는 새우가 식감도 좋고 입맛도 자극했습니다. 누룽지탕에 나온 새우도 참 맛있었는데 멘보샤 새우도 참 맛이 좋습니다. 조금 탄 듯한 멘보샤도 먹어보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칠리소스와 마요 소스 두 가지가 있어서 취향껏 먹으면 되는데 마치 칠리새우와 마요새우를 먹는 듯한 느낌이며 두가지 맛이 색다르고 둘 다 맛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허름한 데다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한 곳이 아니었는데 음식 맛이 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배가 안고픈 상태에서 방문해서 식사류는 맛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인기 좋은 짬뽕을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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