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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에서 렌트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딱 한번 운전을 못하는 친구와 뚜벅이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힘들어서 계속 택시만 타고 다녔습니다. 택시 타고 다니니 비용도 많이 들지만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곳도 있고 일정을 마음대로 짜기가 힘들어서 다음부터는 꼭 렌트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운전을 못해서 렌터카는 홍이가 예약했고 다녀온 후 제가 렌터카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홍이가 렌터카를 정하는 기준은 가격입니다. 차에 관심이 별로 없는 홍이는 무조건 저렴한 렌터카를 선호합니다.
위메프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한 아리랑렌트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아리랑렌트카 가격
아반떼 AD, 더 뉴 K3, SM3,-Neo, i30 중 랜덤으로 나오며 고급 자차 보험이 포함된 24시간 쿠폰 네 장을 구매하니 48,000원입니다. 장당 12,000원은 아니고 요일에 따라 다르며 총금액이 48,000원이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우리는 반겨주는 마스크 착용한 하루방이 있습니다. 2m 거리두기를 홍보중입니다.
상큼한 귤모양으로 색칠된 하루방이 참 귀엽습니다.
렌터카 업체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아리랑렌트카 셔틀 장소
제주공항 5번 게이트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2번 건넌 후 우측으로 50m가량 이동하면 렌터카 하우스의 씨유 편의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50m 더 이동하면 셔틀버스 구역이 나오는데 1구역 바닥에 3번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미니언즈로 귀엽게 래핑 된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리랑렌트카 셔틀 간격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출발하는데 공항에서 본사로 가는 첫 셔틀은 7시 45분, 공항에서 본사로 오는 마지막 셔틀은 20시 출발이며 공항에서 본사까지는 약 7~10분 소요되며 만차시 조기 출발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하실 때는 셔틀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다가 늦을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좌석은 2-1로 되어 있어 우등고속 좌석처럼 편합니다. 입장하는 순서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으니 앞쪽에 앉으셔서 빨리 내리면 좋습니다. 하지만 일 처리가 빨리 되므로 너무 서두르지 않으셔도 돼요.
아리랑렌트카 주의사항
전 차종 금연차량입니다. 흡연 적발 시 실내 클리닝비용을 청구합니다. 쾌적한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애완동물이나 낚시도구 지참 시 이용이 불가합니다. 실제로 손님 중에 낚시도구를 가져오신 분이 계셔서 그분은 낚시도구를 맡겨놓고 가야 렌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차량 실내에서 악취나 오염 발생 시에는 클리닝 비용을 청구합니다.
본사 외 장소에서 차량 인수나 반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착해서 본사에 들어가면 직원이 안내를 해주시며 사전등록을 했는지 물어보십니다.
예약 시 사전등록을 하시면 더 빨리 이용 가능합니다.
아리랑렌트카 아반떼 AD
주차장에서 우리 차를 찾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무슨 차를 예약했는지 몰랐는데 차가 상태가 안 좋아 실소를 터트렸습니다.
외관이 깨끗하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놓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렌트한 차 중에서 제일 안좋아 보인다고 했는데 홍이는 괜찮다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더 안 좋은 차를 탄 렌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편한 점은 상태가 좋지 않아서 편하게 막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량 반납 시 검사도 아주 빨리 끝납니다.
홍이는 차가 좋다고 했는데 계기판을 보니 무려 12만 km를 뛴 차였습니다.
비록 언덕을 올라갈 때 에어컨을 꺼야 했고 외관이나 내부가 좋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착해서 만족했습니다.
제주렌트카 이용 시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아리랑렌터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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