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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에 살고 계신 분들께서 대우 부대찌개를 추천해주셔서 함께 먹으러 갔습니다. 

역삼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대우 부대찌개는 수요 미식회를 비롯하여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수요 미식회에 나오면 평타 이상은 하길래 기대하고 방문해 봅니다. 

지인들의 말씀에 의하면 조미료 안 넣은듯한 건강한 맛으로 먹고 나서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으며 미나리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확인하러 가봅니다. 

 

 

대우 부대찌개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34

전화 : 02-552-1663

 

 

대우 부대찌개 영업시간

주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주문 마감은 오후 9시까지 입니다. 

 

 

좌석이 꽤 넓은 편이었으며 좌식 자리도 조금 있지만 다들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꽤 오래된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대우 부대찌개 메뉴
부대찌개 11,000원 (포장 10,000원)
등심 부대찌개 19,000원 (포장 18,000원)
소시지 구이 13,000원 (포장 12,000원)
등심구이 39,000원
안심구이 39,000원

 

 

부대찌개 4인분에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뚜껑에 덮어져서 나오며 대접에 밥이 함께 나옵니다. 

반찬은 백김치, 깍두기, 깻잎장아찌 세 가지가 나오며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셀프바가 따로 있으며 백김치와 깍두기는 덜어먹고 깻잎장아찌는 접시에 담겨 있어 가져오시면 됩니다. 육수는 주전에 담겨 있으며 역시 셀프로 가져오면 됩니다. 반찬들이 깔끔했는데 깻잎장아찌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뚜껑을 열고 끓여주면 되는데 육수를 너무 많이 주셔서 한강이 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섞어주시는데 육수가 넘쳐서 좀 덜어놓고 끓여주셨어요. 

국물 맛을 먼저 봤는데 캬~ 아주 시원합니다. 두부, 소시지, 햄, 미나리, 버섯, 다진 고기들이 각자의 본연의 맛이 나고 국물에서 다진 마늘이 강하게 나면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확실히 미나리를 넣으니 시원하면서도 매운탕 느낌도 납니다. 

 

 

저는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이 탁하고 느끼해져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느끼한 맛을 전혀 못 느꼈습니다. 

라면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시지, 햄이 저렴해 보였는데 맛은 저렴한 맛이 아니었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묵직한 느낌의 국물이 먹고 나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육수를 추가해서 넣고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수요 미식회 나온 집은 여태 한 군데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삼 주민이 추천해주시고 직접 사주신 대우 부대찌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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