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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날씨가 더워서 한낮에는 관광이 어려운데 이때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고 맛있는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이쁘고 특색 있는 카페가 많으며 애프터눈 티나 브런치 메뉴도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인기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TWG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차인 TWG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깊은 차 맛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차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나 TWG는 다른 차와 달리 향도 좋고 다양한 맛으로 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아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품목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TWG 카페가 있는데 싱가포르 본토에서 역서 TWG 카페는 한 번쯤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마리나 베이 샌즈 몰에 위치한 TWG 카페에 방문했는데 고급스러운 식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기분이 좋았고 차도 맛이 좋았습니다. 마카롱도 먹었는데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TWG는 애프터눈 티도 인기가 있고 차를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뎀시 힐 ps 카페
싱가포르 뎀시 힐은 영국 침략 당시에 영국군의 막사가 주둔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갤러리와 레스토랑, 이쁜 카페들이 모여 카페거리가 되어 싱가포르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합니다. 이 곳의 나무들은 이쁘게 단장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카페가 ps카페입니다. ps카페는 몇 군데 지점이 있지만 뎀시 힐 지점이 가장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숲 한가운데 높은 천장과 통창이 있어 마치 숲 속에서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ps카페는 맑은 날 살짝 그늘진 야외 테라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테라스 밖에는 잔디가 있어 걸어 다니기 좋고, 카페 메뉴들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이지만 분위기가 좋아 다들 만족합니다. 근처에 보타닉 가든이 있어 보통 보타닉 가든과 뎀시 힐을 함께 관광하고는 합니다. 뎀시 힐에는 갤러리도 꽤 있어 여유 있게 둘러보고 ps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면 힐링이 됩니다.
미향원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미향원은 다양한 빙수로 사랑받는 싱가포르 국민 디저트 가게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분식점 같은 분위기로 이쁜 카페 분위기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빙수는 망고빙수로 눈꽃빙수처럼 부드러우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빙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에는 맛있는 퀄리티가 높은 빙수들이 많은 반면 퀄리티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빙수입니다.
포티 핸즈 카페
포티 핸즈는 이스트코스트에 위치한 규모가 작은 동네 가게로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게입니다. 포티 핸즈란 이름은 커피콩 수확부터 커피 한잔 만들기까지 40번의 손길이 간다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커피도 맛있지만 브런치 메뉴들이 특히 맛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브런치 종류와 다양한 디저트 종류가 있으며 현지인들에게 있는 있는 카페입니다.
티핀 룸
티핀 룸은 래플스 호텔 내에 있습니다. 래플스 호텔은 역사가 깊은 싱가포르의 오래된 호텔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래플스의 롱바는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새콤달콤한 싱가포르 칵테일이 처음 생겨난 곳입니다. 호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티핀 룸은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데 3단 트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3~4가지 종류의 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복장 규제가 있어 슬리퍼나 민소매 옷은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남자는 반바지와 샌들을 피해야 하며 카라가 있는 상의를 입어야 합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티핀 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셀피 커피
싱가포르 아랍스트리트를 방문하게 되면 필수 방문하게 되는 예쁜 골목 하지레인이 있습니다. 하지레인은 마치 벽화골목에 온 듯 알록달록하고 독특한 벽화들과 작은 상점들이 있는 작은 골목입니다. 이 골목에 이색카페가 있는데 바로 셀피 커피입니다. 우리나라 티브이 프로그램 짠내 투어와 베틀 트립에 나오면서 인기가 생긴 이 곳은 내 셀카 사진이 커피에 인쇄가 되어 나옵니다. 1~2층으로 이루어진 셀피 커피는 1층에서 셀피 커피를 주문하면 직원이 아이폰을 주는데 그 폰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 마음에 사진을 고르면 음료 위에 사진이 프린팅 되는 것입니다. 휘핑크림에 사진을 인화하는데 식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며 굉장히 선명하게 나옵니다. 가발이나 큰 안경 같은 소품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찍은 후에 입에 빨대를 꽂아 먹으며 즐거워합니다. 음료뿐 아니라 레몬 타르트에도 사진 인화를 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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