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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유명한 서점이 두 개 있는데 동아서점과 문우당서림입니다.
두 서점은 인근에 접하고 있어 서점 투어를 하시는 분은 두 군데 모두 방문을 하십니다.
저는 소문은 들었는데 서점에 방문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속초중앙시장에서 숙소로 걸어오는 중 눈에 띈 건물에는 책과 사람의 공간이라고 적혀있어 북카페인가 하고 방문했는데 서점이었습니다.
속초가볼만한곳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머무르고 싶었던 문우당서림 소개해 드립니다.
문우당서림 찾아가는 법
문우당서림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45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 이용 시 내비게이션으로 강원도 속초시 교동 658-29로 설정하시면 주차공간으로 안내됩니다.
365일 연중무휴
1984년에 오픈한 문우당서림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 365일 연중무휴입니다.
설, 추석 당일은 운영 시간이 변동되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서점
1984년 오픈한 서점이지만 새롭게 단장이 되었는지 현대식의 깔끔한 서점입니다.
매우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깨끗한 실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책들이 있었고 아이들 책을 파는 곳에 손님이 꽤 계셨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속초중앙시장에 다녀온 터라 힘이 들어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저는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좋아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혹시 이 책의 결론이 내가 멍청이이기 때문은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따스한 우드톤의 책 읽는 공간
넓지는 않지만 몇 개의 테이블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드톤으로 따스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카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정수기도 놓여있어 카페인지 알고 들어왔던 저는 물 한잔 마셨습니다.
흔적을 남기는 공간
문우당서림에 대한 안내서와 연필과 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우당서림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방명록이 있습니다.
연필과 노트는 서점에서 직접 제작한 MD로 2층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행의 이유
여행을 좋아하니 여행 와서도 고른 책은 여행의 이유입니다.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봅니다.
어떤 책인지 읽어보려고 했는데 일행의 독촉으로 아쉽게도 나와야 했습니다.
오래 걸어서 피곤하고 지쳤던 제 다리도 쉬게 해 주고, 카페는 아니었지만 물 한잔으로 목마름을 달랠 수 있었고 다양한 책들과 깔끔한 분위기로 참 기분 좋았던 속초의 서점 문우당서림입니다.
꿀팁
저는 1층만 둘러봤는데 2층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2층을 올라가는 벽면에는 서가에 채운 238권의 문장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 본 연필과 노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고 이곳에도 따스한 분위기의 책을 읽을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후회했습니다.
요즘에는 대형서점이 아닌 동네 서점은 사라지기 쉬운데 오랜 시간 속초 사람들과 함께한 문우당서림. 앞으로도 사랑받고 함께하는 서점이 되리라 생각되며 속초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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