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피크닉카페 테일커피 가진해변에서 즐기는 커피한잔

고성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고성 테일커피입니다.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고성의 작은 가진해변 근처에 있는 테일은 카페 안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가진 해변에서도 마실 수 있는 고성피크닉카페입니다. 

피크닉 바구니와 돗자리를 함께 대여해주는 피크닉 세트가 있어 해변에서 감성 있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성 카페들은 좋은 뷰를 자랑하는 위치에 많이 있는데 이 곳은 고성 가진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른 곳과 차별화되어 신선하고 한번 경험하니 또 경험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고성 카페 테일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길 40-5

영업시간 : 11시 ~ 19시 (라스트 오더 18시) 매주 수요일 휴무

 

구옥을 개조한 테일 커피 외관

마을의 작은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입니다. 작은 마당이 있고 지나가다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집으로 생각이 들을 듯 한 테일커피의 외관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한옥 카페

외관과 다르게 내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가 나옵니다. 서까래까지 그대로 드러나있는 모습이 정감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모습이 더 이뻐서 날이 좋지 않을 때나 추울 때는 실내에서 마셔도 좋을 듯합니다. 

 

 

뜨개질한 듯한 담요가 놓여있는데 이것도 자유롭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해변에 가져가면 추위도 막아주고 이뻐서 사진도 잘 나올 듯한데 깜빡 잊고 저는 안 가져갔습니다.

 

 

마들렌과 스콘 두 가지 종류의 빵이 있었는데 피크닉 세트로 주문하면 마들렌이 함께 나와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컵과 접시를 깔끔하게 인테리어 했는데 벽돌과 나무로 재미나게 만든 찬장이 인상적입니다. 

여러 공간이 있어 좌석이 꽤 많은 편이며 나무가 많이 있어 따뜻한 감성의 카페입니다. 

 

 

소품들도 아기자기하면서도 카페와 잘 어울립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듯한 조개껍데기가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고성 카페 테일 메뉴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는 고성카페 테일입니다. 라떼와 수제청, 초코, 미숫가루, 아이스티 등이 있으며 종류가 다양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베스트 메뉴는 피크닉 세트입니다. 

 

피크닉 1인당 8,000원을 내면 음료와 마들렌, 그리고 피크닉 바구니와 매트가 제공됩니다. 

음료는 변경이 가능하며 금액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초코를 홍이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했습니다. 

 

피크닉 카페 테일 이용 시 소소한 팁

피크닉 세트를 구매할 경우 바다에 가지고 나갈 바구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위에 평평한 덮개가 있는 것이 음료를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쓸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매트에 놓고 찍는 것도 이쁘게 나오니 개인 취향껏 고르세요.

 

깨끗하고 조용한 작은 고성 해변 가진 해변

처음 만난 가진 해변은 역시 깨끗하고 조용했습니다. 몇몇 커플과 가족들이 테일에서 가져온 피크닉 커피를 즐기고 있고 한 팀이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란 프로에서 카페 테일이 나왔는데 이 바구니들은 사장님이 여행 시 해외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이쁜 피크닉 바구니입니다.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올 때 수평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매트도 꽤 무거운데 함께 들고 오다가 저의 초코가 약간 흔들렸습니다.  

 

고성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다

방수용으로 보이는 피크닉 매트를 깔고 바구니 위에 커피와 마들렌을 올려놓으니 환상적인 피크닉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 없이 와서 해변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은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위로받는 기분이었습니다. 

10월인데 점심시간이 지나니 등 뒤에서 따스한 햇빛이 비춰 추운지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마들렌은 하나씩 나눠 먹습니다. 고소한 버터향의 마들렌이 꽤 맛이 좋습니다. 

 

향도 맛도 좋은 핸드드립 테일 커피

카페에서 사장님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때부터 좋은 향이 풍겼는데 커피 좋아하는 홍이가 맛도 좋다고 합니다.

 

달달함의 극치 초코

초코는 단맛을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무척 달았습니다. 초코를 아낌없이 넣어주셨습니다.

달달함에 기분도 더 업이 됩니다. 

 

카페 테일 유의사항

아담한 가진 해변은 동해에서 가장 작은 해변이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총 6개의 바스켓만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대여 물품은 상업촬영에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가진 해변에 조개껍데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어릴 때 생각나서 이쁜 조개를 하나둘씩 모아봅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가진 해변에서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피크닉카페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맛 좋은 커피가 만나 고성카페로 오래 사랑을 받을 듯합니다. 다음에 고성 여행을 온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고성 테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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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조용한 에메랄드 바다 천진해변과 고성8경 청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