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가볼만한 곳 왕곡마을에서 힐링의 시간

고성 왕곡마을을 아시나요?

고성 여행을 계획하면서 고성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강원도 사찰로 유명한 고성 건봉사와 왕곡마을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왕곡마을만 다녀오고 건봉사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왕곡마을은 옛날 가옥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현재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조용하고 여유 있어 고성 한달살기하면서 잠시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고성 왕곡마을 위치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위치한 고성왕곡마을은 꽤 넓은 한옥마을입니다. 

현재 살고 계시는 주민들도 있으니 조용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왕곡마을로 네비를 찍고 가면 공터에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 주차한 후 느릿느릿 걸어갑니다. 

 

 

옛날 집들이 정겹게 모여 있습니다. 작은 시냇가에 물이 많지는 않지만 깨끗합니다. 

사람은 거의 없어 조용하고 여유롭습니다. 

 

 

동주 영화 촬영지 왕곡마을

영화 동주를 재미있고 감명 깊게 보았는데 촬영지 중 한 곳이 바로 이 곳이었습니다. 

곳곳에 촬영지라는 표시 간판이 놓여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영화 동주를 오래전에 봐서 그런지 생각이 잘 안나는 정미소입니다. 

아직까지 촬영했던 소품들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동주의 집으로 기억하는 큰상나말집입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멋진 집입니다. 

 

 

이곳에서는 온 가족이 가족사진을 찍었던 곳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 좋을듯한 평상입니다. 

 

 

동주와 몽규가 함께 타던 그네가 있는데 아쉽게도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동주와 몽주의 영화 촬영 당시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고성 왕곡마을 숙박체험

사단법인 왕곡마을 보존회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하루 묵는 색다른 경험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관리가 잘되어 있어 보이지는 않고 투숙객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을 자체가 아주 조용하고 관광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더 관리가 잘되어 저처럼 잠시 구경하러 왔다가도 묵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 앞에 탐스러운 감나무 한그루와 평상에 감이 두 개 놓여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를 위한 선물인 듯했지만 손대지는 않았습니다. 

 

속이 꽉 찬 달콤한 왕곡 한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나온 왕곡 한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과를 구매한 한 커플을 났는데 마스크를 낀 채로 저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내셨는데 무슨 의미인가 의아해했습니다. 결국 한마디 하셨어요. 여기 한과 너무 맛있어요.

그 말 듣고 저도 바로 구매했습니다. 작은 박스는 만원, 큰 박스는 삼만원입니다. 

카드결제는 안되고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한과를 구매하니 맛보라고 서비스를 주십니다. 구매 전에 시식용으로 주시면 맛있어서 구매로 이어질듯합니다.

한과의 속이 꽉 차 있고 진득한 조청이 달고 맛있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과 나눠먹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는데 만원짜리는 없고 삼만원짜리부터 판매합니다. 

 

 

왕곡한과를 파는 곳은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정원에 꽃도 이쁘게 키워서 뷰가 좋았습니다.

현대식 긴 벤치가 의외로 잘 어울렸던 이곳에 잠시 앉아 한과를 먹으며 쉬어갑니다. 

 

 

거리에 핀 꽃도 이쁘고 날씨도 맑고 전통 가옥들도 아름답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입니다.  

 

 

고성 왕곡마을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요. 향토음식점도 하나 있었는데 손님들도 좀 있고 분위기도 좋을 듯하여 다음에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조용하게 옛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고즈넉한 전통한옥을 바라보며 산책하시면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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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조용한 에메랄드 바다 천진해변과 고성8경 청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