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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 맛집이나 카페가 참 많이 있습니다. 샤로수길 근처에 살고 있는 저는 카페보다는 맛집만 많이 다녔습니다.
샤로수길에 인기 있는 카페들도 참 많은데 그중에서 오래전부터 가려고 찜해놨던 오후의 과일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데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기로 소문이 나서 주말이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오래는 아니지만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줄을 서서 먹었는데도 만족도가 높았던 샤로수길 카페 오후의 과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샤로수길 메인로드 2층에 위치한 오후의 과일
서울대입구역에서 시작하는 샤로수길 초입에서 메인로드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후의 과일이 나옵니다.
1층에 정박사 정육식당이 있고 2층에 위치하는데 2층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층은 커튼이 처져 있어서 어떤 분위기인지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입간판을 보고 오시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오후 23시까지 영업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입구 바로 옆에 식물들과 테이블 위에 귀여운 귤들이 놓여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오픈 키친이라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이 보이고 수플레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에는 과일들이 한가득 놓여 있습니다.
실내도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뛰어난 인테리어는 아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방문하니 만석이라 조금 대기 후에 앉았습니다. 자리가 별로 안 좋아서 두 번이나 옮겼는데 좋은 좌석이 별로 없습니다.
오후의 과일 메뉴판
오후의 과일은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가 유명합니다. 초코 수플레와 오리지널 수플레 팬케이크도 있습니다.
특이하게 과일 한 접시도 판매하며 치즈와 함께 또는 요거트와 함께 판매합니다.
그 외에도 커피와 스무디, 에이드, 생과일주스, 유기농 티도 판매합니다.
골드파인애플 생과일주스와 애플 레몬티
골드파인애플 생과일주스의 올려진 파인애플을 달고 맛있습니다. 생과일주스는 약간 새콤한 맛도 납니다.
애플 레몬티 역시 레몬의 새콤함과 사과의 달콤함이 섞여 새콤달콤합니다. 비주얼이 이뻐서 마음에 듭니다.
팬케이크를 먹을 칼과 포크를 천에 담아 주셨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는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비주얼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가 촉촉하고 부드럽고 생크림을 찍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팬케이크 만드는 얼핏 봤는데 생크림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과일도 함께 나왔는데 멜론과 파인애플이 특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달콤한 생크림에 찍어 먹으니 저녁식사 후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술술 들어갑니다. 카페 오후의 과일은 음료보다 팬케이크가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카페 인테리어는 좀 아쉬웠는데 손님이 왜 이렇게 많은가 했는데 역시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초코 수플레 팬케이크도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서 디저트 드실 분, 혹은 브런치 드실 분께 추천하는 카페 오후의 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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