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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힐튼호텔이 2017년에 오픈했습니다.
오픈했을 때부터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룸은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룸입니다.
부산 힐튼호텔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10층 프런트 데스크에서 가능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룸의 경우 9층에서 가능했는데 한시적으로 10층에서 통합하고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룸 마운틴뷰입니다.
부산 힐튼호텔은 어디에서나 오션뷰를 볼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서도 조식당에서도 수영장에서도 사우나에서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복도에서도 오션뷰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 밖을 나가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룸은 마운틴뷰로 예약한 게 아니라 비싸서 마운틴뷰에서 묵습니다.
바다 많이 보셨을 테니 초록의 숲을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발리의 우붓 같다며 좋아합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금세 홍이에게 오션뷰 묵고 싶다고 합니다. 다음을 위해 남겨두기로 합니다.
마운틴뷰도 초록의 자연을 보며 힐링되고 좋습니다.
부산 힐튼호텔의 욕조에서 바라보는 바다나 숲이 참 좋은데 모든 방이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 방은 욕조가 안쪽에 있어서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나만 이용했습니다.
스위트룸은 아닌데 거실과 룸이 분리되어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홍이와 저는 기상시간이 달라서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기상시간이 맞았습니다.
거실에 티브이가 놓여있습니다. 안방에도 있으니 채널 싸움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실이 넓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홍등이라 그런지 중국 분위기가 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무료 생수 두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날은 네 병 주셨습니다.
상자 안에는 캡슐커피와 차가 들어있고 서랍 안에는 컵이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맥주 몇 캔, 음료 몇 캔, 에비앙 두병 들어있습니다.
침대는 역시 트윈베드입니다.
전날 묵은 곳보다 베딩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안방에도 티브이가 있습니다.
노트북 가져가서 넷플릭스 인간 수업 다 보고 왔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넓어요.
세면대가 두 개 나란히 놓여 있어 편합니다.
조명도 멋스러워 분위기가 좋습니다.
욕조가 창밖을 바라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입욕제를 사서 넣고 사용하려다가 호텔 사우나만 이용합니다.
부산 힐튼호텔 어메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제품입니다.
은은한 향이 마음에 듭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있어서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 문 여는 게 불편하고 화장실 내부가 다 보이는 게 흠입니다.
샤워실 역시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호텔에서는 샤워실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널찍한 옷장과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운도 두벌 있는데 수영장이나 사우나 가실 때 가운 입고 가시면 됩니다.
금고가 있는데 귀중품이 없습니다.
화장실이 미닫이로 되어 있는데 새벽에 화장실 갈 때 불을 켜면 방까지 환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운틴뷰 테라스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좋다고 홍이가 많이 머물던 곳입니다.
일몰 맛집입니다. 마운틴뷰가 주는 선물입니다. 너무 아름다웠던 부산의 밤.
부산 힐튼 호텔 가기 전부터 하드웨어는 최고이나 소프트웨어가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동감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너무 좋아서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다모임 조식당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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